세계적 명성의 단일차종 경주인 ‘페라리 챌린지 레이스(Ferrari Challenge Race)’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최초로 열린다.
레이싱에는 458 이탈리아를 기반으로 특수 제작된 4499cc V8엔진이 탑재된 ‘458 챌린지(458 Challenge)’가 사용된다. 9000rpm에서 570마력, 리터당 127마력이라는 출력이 가능하다.
경기는 한 회사, 동일한 제원의 차량으로 운전자의 실력을 겨루는 ‘단일차종 경주’ 방식으로 치러진다. 1993년부터 유럽과 북미 지역에서 시작되어 약 24개국 2200명 이상의 전문 레이서와 아마추어 드라이버가 참여해왔다.
올해부터는 한국, 중국, 일본, 호주,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의 참여 희망자를 위해 5차례 라운드가 중국과 일본에서 개최된다.
오는 19일 시작되는 중국 주하이(Zhuhai) 레이스에는 한국 대표로 연예인 프로 레이싱팀 ‘EXR TEAM 106’의 감독 겸 드라이버 류시원이 참가한다.
페라리 아시아 태평양 지역을 총괄하는 사이먼 잉글필드 본부장은 “페라리 단일차종 시리즈의 가장 중요한 항목은 레이싱을 향한 페라리 고유의 문화와 열정이다” 며 “이제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도 챌린지 레이스 시리즈를 개최하게 되어 기쁘다” 고 말했다.
레이스는 중국 주하이를 시작으로 상하이, 오르도스를 거쳐 일본 도치기현 모테기에서도 열릴 예정이다. 파이널전은 오는 11월 유럽에서 열린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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