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에 거주하고 있는 중3 학부모 OOO씨는 요즘 딸의 고교 진학 문제로 머리가 아프다. 항상 상위권을 유지해온 터라 과학고나 외고 등의 특목고 진학을 고민했던 적도 있지만, 결국 일반고에 진학하는 것으로 자녀와 결론을 내린 상태. 이제 고입에 대해서는 별 고민이 없을 거라고 한시름 놓았다가 아차 하는 생각에 정신이 번쩍 든 것이 불과 얼마 전이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고교 선택은 특목고와 일부 자사고를 준비하는 학생들을 제외하고는 큰 고민의 대상이 아니었다. 그러나 서울 지역 학생들의 사정이 달라졌다. 고교선택제로 인해 서울 지역 어느 학교든 지원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고교선택제가 도입된 지 2년이 지난 시점에서 여러 가지 폐단이 불거지면서 제도의 수정·보완, 나아가 폐지까지 언급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현 중3까지는 그대로 적용한다는 것이 방침이며, 제도의 변화가 예상되는 2013학년도의 정책에 대해서도 아직 명확한 내용이 발표되지 않았다. 이러한 상황에서 해당 학생과 학부모들은 혼란스럽겠지만, 그렇다고 무턱대고 정부와 교육청을 원망만 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누구도 고입을 대신해 줄 수는 없다. 현 정책을 정확히 알고 내 자녀에게 맞는 고교 탐색을 미리부터 준비할 필요가 있다.
특목고 입시설명회는 심심치 않게 보인다. 대형 교육 기관을 비롯해 소규모의 특목고 입시 학원에서도 학부모를 대상으로 특목고 입시설명회를 종종 진행한다. 그러나 주로 입시요강 및 지원전략에 대한 설명회인지라, 어떤 유형의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것이 좋을 지부터 고민하고 있는 학생, 학부모에게는 여전히 목마름이 남는다.
<고교선택제 절차> 출처: 서울시교육청 공부를 잘하면 무조건 외고, 과학고를 지원하던 시대는 지났다. 입시전형 및 학교정책 변화 등의 이유로 특목고 진학 수요가 줄면서 학부모들이 내 자녀의 능력을 키워줄 수 있는 일반고로 눈을 돌리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일부 고등학교의 입학경쟁률이 특목고 경쟁률을 훨씬 웃도는 것은 이러한 수요가 반영된 자연스런 현상이라고 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고교를 선택하기 전에 진로부터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아주 정교한 진로까지는 아니더라도 최소한 계열에 대한 결정은 이루어져야 그 계열 진학에 유리한 고등학교를 찾아볼 수 있다. 여기에 자녀의 성적 및 학습 성향, 인성적 요인 등을 정확히 파악하고, 그에 맞는 고교를 선택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런 수요에 맞춰 입시전문기관 (주)진학사에서는 고입과 대입의 이해, 일반고와 외고의 비교 분석, 입학사정관 전형 준비 전략, 효과적인 성적설계, 자녀의 성향에 맞는 입시전략, 고교 선택 시 고려해야 할 요소 등 고교 선택에서부터 대입까지의 진로/진학에 대한 가이드를 제공하기 위한 공개설명회를 진행한다. 7월 첫 주(7월 5일)부터 한 달간 매주 화요일 오전에 진행되며, 신청은 ‘행복한 진학스쿨’ 카페(http://cafe.naver.com/jinhakschool)를 통해 받는다.
<본 자료는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 dong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