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는 1993년 11월 국내 최초의 할인점인 창동점(서울 도봉구)을 열었다. 이후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장해 대한민국 할인점 1위를 지키고 있다. 현재 이마트는 국내에서 135개, 중국에서 27개의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12조 6000억 원이며 방문한 고객수는 2억5000만 명을 돌파했다.
이마트가 가장 중점을 두는 부분은 좋은 품질의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것이다. 이는 할인점이라는 ‘업(業)의 본질’이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가격을 낮춘 ‘신(新)가격정책’ 상품을 선보였다.
올해 초에는 정부가 물가 관리에 나선 품목을 중심으로 가격을 동결했다. 해외 소싱과 사전 기획을 통해 저렴한 가격으로 다양한 상품을 살 수 있도록 기획하고 있다. 산지 직거래나 이마트 전용농장을 운영하는 것도 신선한 상품을 부담없는 가격에 제공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고객이 편안하게 쇼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도 힘쓰고 있다. ‘이마트 트위터’를 운영하며 고객의 불만 및 요구사항을 수용하고 있다. 또 모든 점포에서 와이파이(Wi-Fi)를 구축했다.
환경친화적 활동과 사회공헌 활동도 이마트가 주력하는 분야다. 할인점 가운데 가장 먼저 ‘비닐 쇼핑백 없는 점포’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플라스틱과 캔을 수거하는 활동도 활성화하고 있다. 매장 내에는 에너지 절감 효과가 뛰어난 발광다이오드(LED)조명을 도입했다.
임직원들이 매달 기부를 하면 회사에서는 그 금액만큼을 적립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 ‘희망 배달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올해부터는 ‘이마트 희망나눔 캠페인’의 일환으로 전국 이마트 지역 내 소년소녀, 홀몸노인,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 김장 담그기, 연탄 배달 등을 진행하고 있다.
최병렬 이마트 대표는 “품질 좋은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는 할인점 본연의 가치를 제공하는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고객들이 차별화된 쇼핑 환경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 같은 노력을 통해 글로벌 유통 기업으로 성장하는 한편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로 사랑과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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