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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약국서 가장 많이 팔리는 일반약은 소화제”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1-06-28 08:39
2011년 6월 28일 08시 39분
입력
2011-06-28 06:56
2011년 6월 28일 06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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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사회연구원 조사…전체 품목의 47.69%
보건당국이 가정상비약을 슈퍼마켓에서 판매하는 방안을 담은 약사법 개정안의 발의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약국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일반약은 소화제인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발간한 '2009년 의약품 소비량 및 판매액 통계조사'에 따르면 2009년 11월16일부터 6일간 약국 537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소화기관 및 신진대사' 치료제의 판매액이 1억8757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이 기간 전체 일반약 판매액 3억9331만원의 47.69% 수준으로, 전체 품목의 절반가량을 차지했다.
이 조사는 보건복지부와 연구원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보고를 위해 실시했다.
다음으로 판매액이 높은 치료제는 호흡기계 5461만원(13,89%), 근골격계 4602만원(11.7%) 순으로 나타났다. 진통제는 2429만원(7.55%), 심혈관계 1885만원(4.79%)으로 집계됐다.
한편 전문약을 포함한 2009년 우리나라 전체 의약품 판매액은 15조8341억원으로 추정됐다.
가장 많이 지출된 분야는 소화기관 및 신진대사로 3조2234억원을 차지했다.
다음은 심혈관계 분야 2조6116억원, 항생제를 일컫는 전신성 항감염약 2조2180억원 순이었다.
특히 우리나라 소화기관 및 신진대사 관련 치료제의 판매액을 구매력을 감안해 환산하면 1인당 85.5달러로 2008년 OECD 회원국 평균값 47.9달러보다 현저히 높았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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