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류제조, 도소매업을 하는 에프씨비투웰브가 세계 첫 심근경색 줄기세포치료제인 ‘하티셀그램-AMI’를 생산하는 에프씨비파미셀과 합병한다는 소식에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2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에프씨비투웰브는 최근 3일 연속 상한가를 이어가며 13만2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청이 ‘하티셀그램-AMI’의 시판을 허가한 날 에프씨비투웰브는 이사회를 열어 자회사인 에프씨비파미셀을 1 대 0.24 비율로 합병하기로 의결했다. 이승호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합병하면 에프씨비투웰브는 줄기세포 전문회사로 변신해 신규 줄기세포 사업 및 성체줄기세포 보관사업 등 관련 사업을 기반으로 전환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에프씨비투웰브는 2년 전 탤런트 견미리와 가수 태진아가 유상증자에 참가하면서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두 사람은 에프씨비투웰브가 우회 상장하기 전인 2009년 7월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각각 5만5555주, 6173주를 취득했다. 이 때문에 두 사람이 에프씨비투웰브 합병 의결로 대박을 터뜨렸다는 소식이 흘러나왔지만 이들은 이미 지난해 말 이전에 주식을 모두 처분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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