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되거나 꼭 해야 된다는 강박관념 속에서 공부를 하게 되면 효율은 떨어질 수 밖에 없다. 그러나 공부하는 스스로가 ‘나는 지금 공부하는 것이 행복하다’라고 생각하면 효율은 극대화될 것이다. 학기 중 하기 힘들었다면 첫 방학에 아이 스스로 즐기며 공부할 수 있는 능력, 공부에 적극적으로 임할 수 있는 자기주도학습 능력을 키워주자.
지난 방학 나라교육㈜(www.saemtong.com, 대표이사 최상원)이 주관한 ‘송인섭교수의 자기주도학습캠프’를 통해 즐기는 공부가 무엇인지 알게 된 두 명의 아이가 있다. 이 두 아이를 통해 이번 방학 자기주도학습을 완성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자율적으로 공부하는 한영훈(가명)군
초등학교 6학년이 된 한군은 모든 일에 망설이고 불안해 하는 평범한 아이였다. 자존감도 비교적 낮은 편이라 수업시간에는 발표를 시킬까 겁나 했고, 혹여 실수할까 두려워하는 그런 친구였다. 이런 친구가 캠프를 다녀온 뒤 가장 많이 달라진 점은 자존감이 올라간 점이다.
자존감이 오르니 모든 일에 적극적이었고, 그 덕에 선생님께 칭찬받을 일도 많아졌다. 자신감과 집중력이 좋아지며 성적이 오르기 시작하더니 공부에 대한 흥미와 관심이 생겨 누가 시키지 않아도 자율적으로 시간계획을 세우며 공부하는 아이로 변했다.
한군의 긍정적인 변화의 시발점은 자존감이다. 캠프를 통해 자존감을 되찾을 수 있었기 때문에 즐기는 공부를 알게 된 한군은 캠프 이 후 5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공부에 대해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류태영(가명)군 류군은 초등학교 4학년으로 산만한 행동과 집중력이 문제였다. 그리고 공부를 왜 해야 하는지에 대한 의문을 가지고 있어 류군의 부모님은 그 이유에 대한 해답을 주기 위해 캠프에 참여시키셨다고 한다. 캠프 후 류군의 가장 큰 변화는 적극성이었다. 목표를 설정하고 그 것을 이루기 위해 하나씩 노력하고 성취해 나갈 때의 행복감을 캠프를 통해 알게 되면서 공부를 함에 있어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고 성취하는 선순환구조를 알게 되었다.
책망하지 않는 부모 두 학생의 긍정적인 변화의 근본에는 자기주도학습캠프뿐만이 아니라 아이들의 부모님들이 있었다. 한군과 류군의 부모님들은 공부에 대해 아이들을 책망하지 않았다고 한다. 다만 충분한 대화를 했고 아이가 원하는 바를 파악, 함께 아이의 진로를 탐색하며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주려고 노력했다고 한다.
자율적인 학습,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태도, 자녀에게 귀 기울이는 부모 이렇게 세 가지는 자기주도학습을 함에 가장 필요한 조건이다. 더불어 아이들이 변화할 수 있는 시발점이 된 자기주도학습캠프는 아마 아이들의 자기주도학습 능력을 열어주는 열쇠가 되었을 것이다.
짧은 여름방학 동안 자기주도학습 능력을 100%완성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잠재돼있는 내 아이의 자기주도학습 능력을 꺼낼 수 있도록 전문가의 힘을 빌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송인섭교수_ 숙대 교육학과 교수로 교육심리와 교육평가를 전공했고 이를 바탕으로 국내외에서 다양한 강의와 연구를 경험한 교육자다. 송인섭 자기주도학습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는 그는 (재)한국영재연구원 원장과 ㈜국제영재연구원장을 역임했으며 한국교육평가학회장을 맡기도 했었다. ‘공부는 전략이다’라는 책을 집필했으며 현재 자기주도학습에 관한 국내 최고의 전문가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본 자료는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 dong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