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重, 오늘 회사 정상화 결의대회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7월 4일 03시 00분


한진중공업이 4일 부산 영도조선소에서 임직원과 협력사 직원 등 모두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사 정상화를 위한 한마음 결의대회’를 갖고 회사 정상화에 나선다. 한진중공업은 지난해 말부터 6개월 동안 파업했다가 지난달 27일 노사협상을 타결했다.

한진중공업 관계자는 “결의대회에서 노사가 부산시민과 국민들께 사과의 뜻을 전하고 모든 구성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회사 정상화에 힘을 모을 것이라고 선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결의대회가 끝난 후 흐트러진 조선소를 재정비하기 위해 공장, 크레인 설비 등에 대한 환경 정화 활동을 하고 일부는 선박 건조 작업에 투입될 예정이다. 파업으로 아직까지 선주에게 인도하지 못하고 있는 4척의 선박은 이들의 손을 거쳐 마무리된다.

김선우 기자 sublim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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