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한진해운은 전날보다 7.29% 떨어진 2만2900원에 장을 마쳤다. 한진해운은 6일 운영자금 및 시설투자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2128억 원 규모의 외화표시 CB를 발행한다고 공시했다. 이번 CB 발행으로 주식 가치가 갑자기 크게 떨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단기적으론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게 증권가의 분석이다.
윤희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진해운이 증시에서 자금을 조달할 것이라는 루머가 사실로 확인됐다”며 “과거에도 업황이 나빠질 때 미리 자본을 확보하곤 했는데 이번에도 미래 불확실성에 대비하는 모습인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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