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진학기획빌딩 5층의 열기가 뜨겁다. 입시전문 교육기관 ㈜진학사에서 개최하는 ‘성공진학설명회’ 때문이다. 중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이 성공적인 대학 진학을 위한 현명한 고교선택 및 성적설계에 대해 듣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모였다. 설명회에 참석한 부모들의 만족도는 95%를 웃돌았다.
주로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입시서비스를 제공해왔던 진학사가 중학생 대상의 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이게 된 데에는 이유가 있다. 수능성적표를 받고 나서야 뒤늦게 성적에 맞춘 학과와 대학을 선택하는 모습이 바람직한가에 대한 의문과, 왜 학생/학부모들이 그 전에는 학생의 성적과 입시 현실에 대해 관심을 기울이지 않을까 하는 안타까움에서 비롯되었다.
고등학교 1, 2학년조차도 입시에 대한 현실감이 없는 경우가 허다하다. 고3 되면 성적이 오르겠지, 나는 서울 안에 있는 대학은 무난히 들어가겠지 하는 막연한 생각을 할 뿐이다. 실제로 많은 학생들이 고2 말 또는 고3 초가 되어서야 본인의 성적으로 들어갈 수 있는 대학 수준을 직시하게 된다. 현재의 성적으로 갈 수 있는 대학과 목표 대학이 매우 동떨어져 있다는 것을 뒤늦게 깨닫는 것이다.
성공진학설명회에서는 학부모들에게 이러한 현실 인식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뿐만 아니라 성공적인 대학 진학을 위해 고교 선택에서부터 전략적이어야 하는 이유와 그 방법을 제시한다.
“지금의 성적을 목표 대학 진학을 위한 점수와 비교할 수 있다면 아이에게 ‘무조건 평균 10점 올려라’가 아닌, ‘이러한 단계로 성적을 올리면 이 정도의 대학을 지원할 수 있어. 열심히 해보자.’라고 지도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설명회가 끝난 후에도 자리를 쉽게 뜨지 못했던 한 학부모의 반응이다.
설명회를 통해 현실 인식과 고입 전략의 중요성을 인지했다면, 여름방학에 진행되는 ‘성공진학캠프’에서는 실질적인 개인별 진학 가이드를 제공받을 수 있다.
성공진학캠프에서는 먼저 자신의 흥미, 적성, 가치관을 탐색하는 시간을 통해 진로 목표를 세우도록 한다. 여기에 진로를 실현하는 과정인 성공적인 진학을 위한 단계로, 현재의 성적을 기반으로 진학 가능한 대학 범위를 제공하는 동시에 목표 대학 진학을 위한 단계별 성적목표를 설계하도록 도와준다.
또한 인성·진로·학습 요인을 진단하여 학생에게 적합한 고교를 제시해 줌으로써 중학생 학부모가 처한 고교 선택의 고민을 조금이나마 덜어준다. 학생들은 고교와 대학의 유형 및 전형방법을 듣고 실제로 본인에게 맞는 전형을 선택하여 고입, 대입을 체험해 봄으로써 막연했던 진학을 좀더 구체화할 수 있게 된다.
7월 한 달간 매주 화요일 오전에 진행되는 이번 설명회는 일찌감치 예약이 완료되었으나, 일정 조절이 불가피한 신청자들로 인해 일부 추가 신청을 받는다. 신청은 ‘행복한 진학스쿨’ 카페(http://cafe.naver.com/jinhakschool) 또는 전화(02-2013-0707)로 가능하다.
<본 자료는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 dong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