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코스닥시장에서 에스엠은 550원(2.04%) 오른 2만7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본격적인 상승이 시작되기 전인 지난달 23일 종가(1만8900원)와 비교하면 14거래일 동안 45.5%나 급등했다. 6월 중순 프랑스 파리에서 ‘에스엠 타운 라이브 월드 투어’를 개최하면서 성장 잠재력을 주목받은 데 이어 증권사들의 긍정적 평가가 쏟아지면서 주가 상승이 이어진 것. 앞으로도 높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대우증권은 12일 에스엠의 일본 내 음반 판매량 예상치를 올해 55만 장에서 63만 장으로, 내년은 202만 장에서 219만 장으로 높여 잡으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 원에서 3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문지현 대우증권 연구원은 “에스엠은 연예인을 발굴해 키우고 국내 시장에서의 성공을 토대로 국외로 진출하는 독자적인 성장 전략을 사용한다”며 “예전 엔터테인먼트 업체들과는 다른 만큼 거대 시장인 미국과 유럽 진출로 장기적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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