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녀, 차량 강탈범이 모는 차에서 뛰어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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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7월 15일 15시 27분


훔친 렉서스 GS300의 주인을 태우고 도주한 절도범이 경찰과 40여분의 추격전 끝에 붙잡혔다. 차 주인이었던 24세 여성은 20개월된 아기를 안고 주행 중인 차량 문을 열고 뛰어내렸다.
훔친 렉서스 GS300의 주인을 태우고 도주한 절도범이 경찰과 40여분의 추격전 끝에 붙잡혔다. 차 주인이었던 24세 여성은 20개월된 아기를 안고 주행 중인 차량 문을 열고 뛰어내렸다.
훔친 차량의 주인을 그대로 태운 채 달아난 22살 절도범이 경찰의 추격전 끝에 붙잡힌 사건이 있었다.

미국 지역언론 올미디어뉴욕(allmediany.com)에 따르면 미국 동부 메릴랜드 주 경찰이 볼티모어에 거주하는 테론 알빈 화이트(22)를 차량 강탈 및 난폭 운전 등의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볼티모어 경찰은 화이트가 지난 13일 볼티모어 에드몬슨의 한 주유소에서 24세 여성의 렉서스 GS300을 강제 탈취했다고 밝혔다. 당시 차량에는 여성과 함께 20개월 된 아이도 함께 타고 있었다.

절도범은 아이와 여성을 태운 채 경찰의 정지 명령을 수차례 무시하면서 40여 분간 시속 100마일로 도주했다. 경찰과의 추격전이 극한 상황으로 치닫자 차량 주인인 여성은 아이를 안고 주행 중인 차에서 뛰어내렸다. 여성은 머리에 타박상을 입었지만 다행히 아이는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후 도주 차량을 정지시킨 뒤 화이트를 체포하며 사건을 마무리했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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