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인터내셔널, 카메룬 주석광 광업권 획득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7월 20일 03시 00분


대우인터내셔널은 11일 카메룬 정부로부터 주석광(鑛) 광업권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주석광산 지역인 카메룬 마요다를레의 광물 탐사권을 100% 획득한 대우인터내셔널은 향후 3년 동안 카메룬에서 직접 광물 탐사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우리나라에서 전략 비축광물로 지정된 주석은 전자제품과 주방용품을 만드는 데 주로 쓰인다. 현재 연간 1만6000t에 이르는 국내 소비량을 모두 수입해 쓰고 있다.

대우인터내셔널은 이에 앞서 7일에는 국내 태주종합철강과 함께 콩고민주공화국의 국영 광업회사인 소디미코와 구리광산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맺고 합자회사를 설립해 운영권자로서 구리광산 개발에 참여할 예정이다. 콩고의 정수장 건설사업에도 참여한다.

또 8일에는 에티오피아에서 현지 국영광업회사와 한국광물자원공사, 포스코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탄탈룸과 기타 광물자원 개발도 추진하기로 했다.

장선희 기자 sun1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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