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영국에서 잇따른 호평을 받고 있다. 영국 자동차 전문매체인 ‘모터 트레이더’가 주관한 ‘모터 트레이더 인더스트리 어워드 2011’에서 현대차는 14일(현지 시간)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올해의 자동차 업체’로 선정됐다. 이 매체 커티스 허친슨 편집장은 “현대차는 매력적인 성능의 제품들, 합리적인 가격 등을 바탕으로 2010년 한 해 동안 놀라운 판매 성장세를 보여줬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6월에는 권위 있는 소비자 매체인 ‘위치?(Which?)’지로부터 ‘올해의 자동차 메이커’로 선정된 바 있다. ■ 포르셰, 아태지역 매출 급성장
포르셰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올해 상반기(1∼6월)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두 배 넘게 늘어난 2010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판매 상승의 주요 원인은 전체 판매량 중 55%와 27%를 차지하고 있는 ‘카이엔’과 ‘파나메라’의 판매 증가 덕분인 것으로 분석됐다.
포르셰는 한국에서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25% 늘어난 판매량을 보였는데 한국에서 판매된 608대의 차량 중 309대(51%)는 카이엔이 차지하였으며, 213대(35%)는 파나메라였다. ‘911’과 ‘박스터’ 등 스포츠카 모델은 전체 판매량의 14%를 차지했다. ■ 현대차, 서울시향 유럽 순회 후원
현대자동차는 다음 달 19일부터 27일까지 유럽 4개국에서 열리는 ‘서울시립교향악단 순회공연’을 후원한다. 서울시향의 이번 공연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과 오스트리아, 영국 에든버러, 독일 브레멘 등 세계적인 국제 음악 페스티벌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현대차는 4개 도시의 VIP 고객을 초청하고, 정명훈 감독의 의전 차량으로 유럽 전략차종 i40를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후원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유럽에서도 문화기업 이미지를 형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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