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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서민 살기 힘든 서울, 전셋값 2억5000만원 돌파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1-07-21 11:03
2011년 7월 21일 11시 03분
입력
2011-07-21 10:59
2011년 7월 21일 10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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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가장 비싸고 금천구는 저렴해
서울시내 아파트 평균 전세가격이 2억5000만원을 돌파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21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20일 기준 서울 아파트 평균 전세가격은 2억5048만원으로, 지난 3월 2억4000만원대에 진입한 데 이어 4개월 만에 다시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특히 강남권은 대치동 청실, 우성아파트 등의 이주가 시작돼 전세 수요가 대폭 늘어난 반면 공급은 이를 따라가지 못해 전세가 상승세를 주도했다는 분석이다.
지역별로는 서초구의 평균 전세가격이 4억3574만원으로 강남구를 제치고 전국1위를 차지했다. 이어 강남구 4억1454만원, 용산구 3억4553만원, 송파구 3억2659만원, 중구 3억626만원 순이었다.
부동산써브 관계자는 "2년전 입주한 반포자이와 래미안퍼스티지 전셋값이 끝도 없이 오르면서 서초구 평균 전세가격을 끌어올렸다"고 말했다.
반면 전세가격이 가장 낮은 지역은 금천구로 1억4915만원을 기록했다. 그밖에 도봉구 1억5945만원, 노원구 1억6083만원, 중랑구 1억6966만원, 강북구 1억7838만원 등도 서울 평균보다 저렴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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