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터사이클 선수가 경기도중 중심을 잃고 9미터 가량 하늘로 솟아올랐다가 떨어졌지만 불굴의 투지로 다시 레이싱을 펼쳐 뜨거운 찬사를 받고 있다.
미국 자동차 전문 블로그 잘롭닉(jalopnik.com)은 최근 이 같은 소식을 영상과 함께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채드 리드 선수는 루커스 오일 아마(Lucus Oil AMA) 대회에 참석해 경기 선두로 달리던 중 갑자기 중심이 흐트러져 언덕을 넘는 과정에서 약 9미터(30 피트) 하늘 위로 솟아올랐다.
리드는 땅에 떨어진 충격 때문인지 약 10초간 기절해 있었다. 그는 정신을 차린 뒤 대회관계자들의 만류에도 오토바이에 올라 경기를 계속했고 결국 14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네티즌들은 “아픔을 견디고 끝까지 완주를 하다니 대단한 의지다”, “내가 저런 상황이면 포기했을 것”, “이건 심각한 게 아니라 대단한 것”이라는 등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반면 “솟구치는 모습이 정말 웃기다”, “하늘을 나는 새 같다”, “웃으면 안 되는데 자꾸 웃음이 나온다” 등 일부 엉뚱한 의견도 있었다.
대회관계자에 따르면 리드는 몸에 가벼운 찰과상을 입었을 뿐 다행히 큰 부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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