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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발의 ‘김여사’ 수퍼카와 연달아 쾅쾅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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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2011-07-28 15:13
2011년 7월 28일 15시 13분
입력
2011-07-28 14:59
2011년 7월 28일 14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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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오토지스팟
벤틀리를 운전하던 금발의 여성이 수억 원에 이르는 수퍼카들을 잇달아 들이받는 대형사고를 일으켰다.
유럽 자동차 전문사이트 오토지스팟은 지난 21일 모나코 북부 관광도시 몬테카를로에서 파란색 벤틀리 운전자가 5중 추돌사고를 일으켰다고 보도했다.
금발의 여성 운전자는 당시 카지노 주차장에서 나와 도로로 진입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흰색 메르세데스 벤츠 S클래스 뒷부분을 들이받은 것을 시작으로 검은색 페라리 F430, 애스턴 마틴, 포르쉐 911과 잇달아 충돌한 것.
사고로 차문이 열리지 않아 운전자들은 꼼짝없이 차 안에 갇혔으며, 근처의 관광객들이 몰려들어 구경거리가 됐다.
사진=오토지스팟
이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었으나 페라리, 포르쉐, 애스턴 마틴은 범퍼와 프론트 윙이 손상돼 수리하는 데만 4만 파운드(약 7000만 원) 이상이 들며 벤틀리 역시 문을 교체해야 한다고.
네티즌들은 “모나코판 김 여사가 나왔다”, “한 자리에 수퍼카들이 모인 진귀한 구경거리”,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사고”라고 말했다.
사고에 휘말린 차량 가격만 해도 12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사고를 낸 벤틀리 아주어가 4억3000만원, 메르세데스 벤츠 S클래스 1억3000만원, 애스턴 마틴 2억6000만원, 페라리 F430 2억5000만원, 포르쉐 911 1억 3000만원 등이다.
김진하 동아닷컴 인턴기자 jhjinh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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