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슬러 코리아, 연이은 신차출시로 판매량 급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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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8월 3일 11시 22분


크라이슬러 코리아가 올해 연이은 신차 발표를 통해 수입차 시장에서 미국 브랜드의 리더로 복귀 할 것으로 기대된다.

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3일 발표한 각 브랜드 별 수입자동차 판매량에 따르면 크라이슬러 코리아는 지난 한달 동안 전년 동월 대비 10.7% 성장한 320대를 판매했다. 또한 지난 달 까지 1897대의 누적 판매를 기록해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24%나 증가했다.

이 같은 성장에는 크라이슬러 코리아가 올해 지속적으로 선보인 신차들이 기여한바가 크다. 이 밖에 공격적인 딜러 네트워크 강화와 그렉 필립스 신임 사장을 비롯한 내부 인력 강화가 뒷받침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지난달 말 출시된 크라이슬러 프리미엄 세단 올 뉴 300C와 라이프스타일을 충족시키는 짚 브랜드의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어 성장세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크라이슬러 코리아 관계자는 “피아트와의 시너지를 통해 연비와 성능은 물론 스타일까지 크게 개선된 새로운 모델들이 수준 높은 한국 고객들의 눈길을 끌었다.”고 말했다.

한편 크라이슬러 그룹 LLC 또한 7월에 전년 동월 대비 20%나 증가한 11만2026대의 판매를 기록했다고 밝혀 피아트와의 통합 후 새롭게 출발한 크라이슬러가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특히, 인기 브랜드인 짚 랭글러는 사상 최대의 월간 판매량을 기록했으며 짚 컴패스는 지난해 7월에 비해 판매대수가 무려 240% 증가해 크라이슬러 그룹 LLC의 모든 모델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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