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의 전국 통신망 마비 사태가 회사 내부 시스템 장애 때문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LG유플러스는 데이터 통화 불능 사태를 겪었던 가입자 모두에게 최대 3000원의 피해 보상금을 지급하겠다고 3일 밝혔다.
이 회사의 통신망 장애는 2일 오전 8시부터 시작돼 오후 5시까지 9시간 이상 이어졌다. 특히 스마트폰을 통해 무선인터넷을 즐기거나 멀티미디어메시지(MMS)를 주고받는 등 데이터 통화를 자주 사용하는 고객이 큰 불편을 겪었다.
이와 함께 LG유플러스는 데이터요금을 따로 내는 스마트폰 요금제 가입자와 스마트폰 데이터정액요금제 가입자에게 3000원, 일반 휴대전화 데이터 요금 가입자에게는 2000원을 보상하겠다고 밝혔다. 또 일반 사용자에게도 멀티미디어메시지(MMS) 등 데이터 사용 서비스의 장애를 보상하는 차원에서 문자메시지 50건(1000원 상당)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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