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사, 3개사로 분할… 지주회사 체제로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8월 11일 03시 00분


삼양그룹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다.

삼양사는 10일 이사회를 열고 회사를 지주회사인 삼양홀딩스와 사업회사인 삼양사, 삼양바이오팜 등 3개 회사로 인적·물적 분할하기로 의결했다. 다음 달 22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승인을 받으면 삼양그룹은 11월 1일부터 지주회사 체제로 새로 출범하게 된다.

삼양사는 화학·식품 부문 등을, 삼양바이오팜은 의약사업 부문을 맡는다. 인적 분할 방식에 따라 삼양사 주식 100주를 보유한 기존 주주는 지주회사 주식 57.46주, 사업회사 주식 42.54주를 받게 된다.

12월 5일 삼양홀딩스는 변경 상장되고 같은 날 삼양사는 재상장된다.

삼양그룹은 “지주회사 전환을 통해 기업지배구조의 투명성을 높이고 사업 부문별 전문화를 통해 책임경영 체제를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손효림 기자 arys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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