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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빌려준 포르쉐 강물로 잠수…아이쿠!
동아경제
업데이트
2011-08-12 14:42
2011년 8월 12일 14시 42분
입력
2011-08-12 12:14
2011년 8월 12일 12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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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에게 포르쉐를 빌려줬다가 자신의 차가 강물 속으로 잠수하는 것을 지켜봐야만 했던 불행한 사고가 발생했다.
스위스 일간 NZZ는 지난 7일(현지시간) 오후 9시 경 스위스 취리히의 에글리자우 보트선착장 근처에서 마리오 아첸(24)이 친구 피터 카펠(29)의 포르쉐를 빌려 타다가 운전미숙으로 차와 함께 강물로 돌진했다고 보도했다.
경찰에 따르면 카펠은 자신의 차를 운전하고 싶어 하는 친구에게 열쇠를 넘겼고, 아첸은 기어를 착각하는 바람에 후진기어 대신 1단 기어를 넣고 강물로 뛰어든 것.
두 남자는 차와 함께 그대로 강물 속으로 빠졌으나 다행히도 곧 차에서 탈출해 헤엄쳐 나왔다.
목격자는 “차가 요란하게 삐걱거리며 강으로 들어가는 소리를 들었다”며 “두 명의 남자가 운 좋게도 창문을 열어뒀기 때문에 탈출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두 남자는 무기력하게 차가 강 한가운데로 깊숙이 빠지는 모습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경찰도 이날 저녁에는 차를 구할 엄두조차 낼 수 없었다. 당시는 이미 주변이 어두워져 있었으며 전날 내린 비 때문에 강물이 불어난 채 빠르게 흐르고 있었기 때문.
다음 날 수중음파 탐지기와 전문 잠수부를 동원해 차를 건지려고 했지만 차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네티즌들은 “친한 친구라고해도 차 열쇠는 넘기지 말라고 했다”며 “그래도 목숨을 건져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한편 12일 현재까지 차를 발견해 건졌다는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다.
김진하 동아닷컴 인턴기자 jhjinh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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