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복권 발행한도 유지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8월 1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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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어서 못 판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는 연금복권의 발행한도가 당분간 지금 수준으로 유지된다. 복권 판매상들이 발행을 늘려달라고 잇따라 요청하고 있지만 자칫 정부가 나서 사행심리를 조장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기획재정부는 17일 “매주 63억 원인 현 발행한도가 확대되지 않는 한 연금복권이 사행심으로 연결되는 데는 한계가 있다”며 “당분간 발행한도를 늘릴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당첨금을 매달 나눠 받는 방식이 불리하다는 일부 지적에 재정부 관계자는 “일시불로 지급받길 원하면 로또 등 다른 복권을 사면 된다”고 일축했다.

이상훈 기자 janua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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