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리더를 위한 고품격 경영저널 동아비즈니스리뷰(DBR) 87호(2011년 8월 15일자)의 주요 기사를 소개합니다. DBR 웹사이트 www.dongabiz.com, 개인 구독 문의 02-721-7800, 단체 구독 문의 02-2020-0685 아는게 병? 역설적 無知 무지(無知)에도 단계가 있다. △지식 그 자체를 모르는 무지(1단계) △자기가 그 사실을 모른다는 사실을 모르는 무지(2단계) △다른 사람들은 다 아는데 자기만 그 해결법을 모른다는 사실을 모르는 무지(3단계)가 그것이다. 1단계의 무지는 해결이 쉽다. 모르는 걸 찾아내 배우면 된다. 하지만 2단계, 3단계 무지는 역설적으로 해당 분야의 지식 수준이 높은 사람에게서 더 자주 발견된다. 자기가 이미 많은 것을 알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무지로 인한 문제를 해결하기가 1단계보다 훨씬 어렵다. 창조적 해결책을 제시하는 사람들은 이 세 가지 단계의 무지를 스스로 알아차리고 기존 지식의 한계를 넘고자 노력한다. ‘역설적 무지’의 해악을 극복하고 본인의 앎의 지평을 확장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전력 센 일본이 참패한 까닭 ▼ 전쟁과 경영 미드웨이해전 당시 일본군은 미군에 비해 항공모함의 수와 항공 전력에서 확실한 우위를 보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군은 미군에 참패를 당했다. 미군에 암호가 해독된 데다 수색기가 고장 나는 등 예기치 못한 불운이 겹쳤다. 하지만 전쟁에서 우연은 일상적으로 발생하기에 결국 일본군 전략의 실패에서 패인을 찾을 수밖에 없다. 일본군은 태평양전쟁 내내 용의주도하고 기발하며 꼼꼼했다. 하지만 미드웨이해전에서 일본군은 객관적 전력의 우위를 전혀 활용하지 못하고 함대를 분산시키는 이해하기 힘든 행동을 했다. 일본군이 이런 이상한 행동을 한 원인이 무엇인지, 또 현대 기업의 조직에 어떤 교훈을 주는지 분석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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