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에 ‘김정일 테마주’가 등장했다. 러시아를 방문 중인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23일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을 만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시베리아의 천연가스를 북한을 거쳐 한국에 들여오고 철도도 연결하는 방안을 협의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가스, 철도 관련 주가가 크게 올랐다.
2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산업용 가스용기 생산업체인 엔케이 주가는 6.72% 오른 4685원에 거래가 끝났다. 한국가스공사 주가도 6.32% 올라 3만5350원에 마감됐다. 철도 관련주도 김정일 테마주에 합류했다. 철도신호제어시스템을 개발하는 대아티아이는 상한가를 기록하며 169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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