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롯데마트 물품대금 조기지급

이마트와 롯데마트가 추석(9월 12일)을 앞두고 중소 협력업체들의 원활한 자금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각각 상품대금을 미리 지급한다.

이마트는 1700여 개의 중소 협력사에 총 3000억 원 규모의 상품대금을 지급일인 15일보다 6일 앞당겨 추석 전인 다음 달 9일에 조기 지급하기로 했다. 이규원 이마트 재무담당 상무는 “정상적인 대금지급일은 매달 15일이지만 추석 연휴가 그보다 이른 점을 고려해 중소기업의 자금 유동성을 지원하려고 조기 지급 결정을 내린 것”이라며 “명절 상여금 및 임금 지급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롯데마트도 협력업체 1300여 곳에 1800억 원의 상품대금을 정상 지급일인 14일보다 5일 빠른 다음 달 9일 지급하기로 했다

정효진 기자 wiseweb@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