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PF재단, 몽골서 ‘몽골과 동북아 평화’ 주제 GPF행사 성황리 개최

  • 동아닷컴
  • 입력 2011년 9월 1일 11시 25분


8월 25일~ 27일까지 몽골정부 후원아래 몽골수도 울란바토르서

비영리 국제 민간기구 GPF재단(이사장 문현진, 한국 회장 유경의)은 지난 8월 25일부터 8월 27일까지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루(Ulaanbaatar)에서 GPF(Global Peace Festival)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GPF는 GPF재단이 자원, 경제, 종교, 인종, 환경 등 국가.지역 간 불균형과 이해 부족을 타파해 지구촌의 평화를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세계 각국에서 펼쳐지는 평화 실현 운동으로 2007년부터 6개 대륙 23개국에서 실시되어 왔다. 이번 GPF 몽골대회는 몽골 국가건립 2220주년 및 국가독립 100주년을 기념해 몽골정부의 후원과 국민의 참여 속에 개최됐다.

26일부터 27일까지 '몽골과 동북아시아의 평화'라는 주제로 열린 '글로벌 피스 리더스 콘퍼런스(GPLC)'에서는 급격하게 변화하는 동북아시아 정세 속에서 몽골 및 동북아시아 평화와 안정을 위한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전 세계 정.재계 인사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몽골의 풍부한 천연자원을 활용해 한국을 비롯한 중국 러시아 등 인접 국가들과 활발한 지역 협력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조연설에서 문현진 GPF재단 이사장은 "석탄 등 풍부한 자원을 갖고 있는 몽골에 전 세계 국가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천연자원을 활용한 긴밀한 협력으로 몽골을 비롯한 동북아시아 평화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27일 대통령 궁에서 거행된 GPLC 폐막식에서 전 대통령 후보이자 현 상원의원인 후세인 파키스탄 대표는 “각국의 첨예한 이해관계 속에 교착 상태에 빠져 있는 남북관계를 개선하고 동북아 평화정착을 앞당기기 위해서는 이 문제를 6자 회담국에만 맡길 것이 아니라 몽골을 위시한 아시아 나라 전체가 힘을 합쳐야 한다”며 구체적 실천을 도모하기 위해 2012년 평양에서 범 아시아 차원의 평화회의를 개최하자는 ‘울란바토르 선언문’을 발표했다. 글로벌피스페스티벌 행사는 대통령궁 앞 수하바타르 광장에서 6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료됐다.

특별히 행사에 참석한 남덕우 전 국무총리는 “하늘 아래 결국 한 가족인 인류가 여러 제도적 차이와정치적 이념의 갈등으로 다투고 헤어져 있는데 GPF행사는 이를 규합시키는 좋은 활동”이라며 “몽골을 중심으로 한 훈족의 후예들이 세계 각처에 살고 있는데 우선 이들부터 규합하는 작업 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는 문현진 이사장을 비롯해 유경의 한국GPF재단 회장, 곤보자브 잔단샤탈 몽골 외교통상부 장관, 에바 래이섬 국제인권교육협회장 등 1000여명의 정.재계 및 시민단체 인사들이 참석했다. 한국에선 남덕우 전 국무총리, 이승윤 전 부총리,이상희 국립과천과학관장,조백제 서울디지털대학 총장, 송영선 미래희망연대 의원 등이 참석했다.

2007년 출범한 GPF(Global Peace Festival)재단은 미국 워싱턴 본부와 전세계 22개국에 지부를 둔 비영리 국제 민간기구로 개발도상국 자립 지원, 각 분야 전문가간 전 세계 네트워크 구축, UN 새천년개발목표에 입각한 지속적인 세계 개발 활동 등을 수행하고 있다. 올해 한국GPF재단을 출범하고 한국을 중심으로 동북아 리더십과 평화운동, 개발지원을 위한 본격적 활동을 준비 중이다.

<본 자료는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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