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영리 국제 민간기구 GPF재단(이사장 문현진, 한국 회장 유경의)은 지난 8월 25일부터 8월 27일까지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루(Ulaanbaatar)에서 GPF(Global Peace Festival)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GPF는 GPF재단이 자원, 경제, 종교, 인종, 환경 등 국가.지역 간 불균형과 이해 부족을 타파해 지구촌의 평화를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세계 각국에서 펼쳐지는 평화 실현 운동으로 2007년부터 6개 대륙 23개국에서 실시되어 왔다. 이번 GPF 몽골대회는 몽골 국가건립 2220주년 및 국가독립 100주년을 기념해 몽골정부의 후원과 국민의 참여 속에 개최됐다.
26일부터 27일까지 '몽골과 동북아시아의 평화'라는 주제로 열린 '글로벌 피스 리더스 콘퍼런스(GPLC)'에서는 급격하게 변화하는 동북아시아 정세 속에서 몽골 및 동북아시아 평화와 안정을 위한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전 세계 정.재계 인사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몽골의 풍부한 천연자원을 활용해 한국을 비롯한 중국 러시아 등 인접 국가들과 활발한 지역 협력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조연설에서 문현진 GPF재단 이사장은 "석탄 등 풍부한 자원을 갖고 있는 몽골에 전 세계 국가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천연자원을 활용한 긴밀한 협력으로 몽골을 비롯한 동북아시아 평화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27일 대통령 궁에서 거행된 GPLC 폐막식에서 전 대통령 후보이자 현 상원의원인 후세인 파키스탄 대표는 “각국의 첨예한 이해관계 속에 교착 상태에 빠져 있는 남북관계를 개선하고 동북아 평화정착을 앞당기기 위해서는 이 문제를 6자 회담국에만 맡길 것이 아니라 몽골을 위시한 아시아 나라 전체가 힘을 합쳐야 한다”며 구체적 실천을 도모하기 위해 2012년 평양에서 범 아시아 차원의 평화회의를 개최하자는 ‘울란바토르 선언문’을 발표했다. 글로벌피스페스티벌 행사는 대통령궁 앞 수하바타르 광장에서 6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료됐다.
특별히 행사에 참석한 남덕우 전 국무총리는 “하늘 아래 결국 한 가족인 인류가 여러 제도적 차이와정치적 이념의 갈등으로 다투고 헤어져 있는데 GPF행사는 이를 규합시키는 좋은 활동”이라며 “몽골을 중심으로 한 훈족의 후예들이 세계 각처에 살고 있는데 우선 이들부터 규합하는 작업 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는 문현진 이사장을 비롯해 유경의 한국GPF재단 회장, 곤보자브 잔단샤탈 몽골 외교통상부 장관, 에바 래이섬 국제인권교육협회장 등 1000여명의 정.재계 및 시민단체 인사들이 참석했다. 한국에선 남덕우 전 국무총리, 이승윤 전 부총리,이상희 국립과천과학관장,조백제 서울디지털대학 총장, 송영선 미래희망연대 의원 등이 참석했다.
2007년 출범한 GPF(Global Peace Festival)재단은 미국 워싱턴 본부와 전세계 22개국에 지부를 둔 비영리 국제 민간기구로 개발도상국 자립 지원, 각 분야 전문가간 전 세계 네트워크 구축, UN 새천년개발목표에 입각한 지속적인 세계 개발 활동 등을 수행하고 있다. 올해 한국GPF재단을 출범하고 한국을 중심으로 동북아 리더십과 평화운동, 개발지원을 위한 본격적 활동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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