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 박모(50.여) 씨는 추석 연휴가 다가올수록 걱정이 앞선다. 장기간 집을 비운 가구를 노리는 ‘빈집털이범’이 극성이기 때문이다. 문단속을 철저히 하고 TV나 조명을 켜 놓는 등 신경을 써도 초인종을 눌러보면 집을 비운 가구인지 알 수 있어 걱정스럽기만 하다.
명절 때마다 어김없이 뉴스 헤드라인을 장식하는 빈집털이 범죄 때문에 불안한 주부들의 눈길을 사로 잡는 범죄 예방 아이디어 제품이 출시돼 화제다.
IT기기 유통업체 ㈜아이티온(www.venturi.co.kr)은 지문인식 초인종 ‘벤츄리’를 공식 런칭하고 시판에 들어갔다.
‘지문인식 저장 기술’을 내장한 벤츄리는 방문객이 초인종을 누를 때 방문자의 지문과 영상이 함께 저장되며, 이 기술은 국내 최초로 특허(10-1023785)를 받은 바 있다.
반도체 방식 지문 스캐너를 장착으로 장갑을 끼거나 다른 도구를 사용해 벨을 누르면 초인종 벨 소리가 나지 않도록 설계돼 있으며, 초인종을 누르지 않고 문을 두드릴 경우에는 현관 카메라를 작동하여 외부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벤츄리는 160도 화각을 갖고 있어 현관 카메라의 사각지대가 없고 2G 메모리를 장착해 수년간 사용 가능하다. 또한 전문 설치기사의 도움 없이 선만 연결하면 기존 비디오폰의 기능은 그대로 유지한 상태로 간편하게 설치 할 수 있다.
아이티온의 이범준 대표는 “벤츄리는 최근 범죄에 악용되고 있는 초인종의 취약성을 보완하는 것은 물론 범죄 목적을 가진 방문객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혹시나 범죄에 노출된다 하더라도 빠르게 범죄자를 검거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 대표는 “초인종이 범죄에 악용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범죄 예방 효과가 있는 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며 “맞벌이 가정, 1인 가구의 증가로 범죄에 노출될 확률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지문인식 초인종은 강력 범죄 예방을 위한 무인자가방범시스템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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