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형 개발에 심지 붙은 경북 안동 주택시장

  • 입력 2011년 9월 8일 11시 54분


도청이전, SK케미칼 백신공장 착공 등 개발 잇따라

요즘 경북 안동지역이 전세난과 집값 상승세로 주택시장 활기가 느껴지는 데는 다 이유가 있다.

최근 안동에는 크고 작은 개발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기 때문이다. 주택 공급이 거의 없던 안동이 개발호재가 잇따르면서 주택수요가 몰리고 있는 것이다. 안동은 경북권에서 미분양 아파트가 ‘제로(0)’인 곳 중 한 곳이기도 하다.

안동은 경북도청 이전지로 면모를 갖추면서 지역발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준공된 경북 바이오 산업단지에는 SK케미칼이 추진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백신 생산공장 준공식이 6월 15일 열렸으며, 낙동강 살리기 선도사업인 안동 2지구 하천정비사업도 곧 준공을 목표로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예로부터 문화의 창조도시로써 세계 유네스코에 등재된 하회마을이 있는 안동이 경북 대표 주거지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SK케미칼 안동백신 공장 6월 중순 착공
안동에서 일어나고 있는 크고 작은 개발 중 요즘 화두에 오른 것은 경북 바이오산업단지 내 지어질 SK케미칼 안동백신 공장 착공이다.

안동시는 지역의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육성코자 추진하는 인플루엔자 백신원료 맞춤형 생산지원산업의 민간사업자로 선정된 SK케미칼과 올 1월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6월 15일 국내 최대규모의 백신공장을 건립 키 위한 기공식을 개최했다.

안동백신 공장은 경북 바이오산업단지 내 대지면적 6만3000㎡규모로 국내 최초의 친환경 세포배양방식을 도입한, 국내 최대의 백신공장으로 조성된다. SK케미칼이 건립할 안동백신공장은 1단계로 2013년까지 3년간 총 1195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짓는다. 2020년까지 2단계 사업으로 900억원을 추가로 투자할 계획이다.

이에 맞춰 2014년에는 경기도 오산에 있는 SK케미칼 백신 생산설비를 안동으로 이전할 계획으로 있어 1000여명 이상의 고용창출과 연간 800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로 안동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경북도 관계자는 “이 개발을 통해 안동과 인근 낙후된 경북 북부지역의 균형발전을 이뤄 경북지역을 최첨단 미래산업의 메카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백신산업은 신규수요가 계속 창출되는 산업으로 세계 시장 규모는 2004년 약 95억 달러에서 2010년 250억 달러로, 연평균 15% 이상의 고성장을 하고 있는 유망산업이다.

도청 신청사 준공되면 200여개 관련 기관 이전
안동 개발의 화두에는 안동에 지어질 경북도청 신청사 착공이 심지역할을 했다. 이 경북도청 신청사 사업은 최근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경북도청 신청사가 완공된 3년 후 경북도청 이전 때 200여개의 기관 및 단체가 동시에 이전할 전망이다. 경북도는 2014년 6월 안동·예천의 접경지인 신도시에 도청을 이전할 때 대구에 있는 도의회, 도경찰청, 도교육청 등 110개 기관·단체가 동시에 이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118개 기관·단체들이 장기적으로 신도시에 이전할 것으로 알려져 200여 개가 넘는 기관·단체들이 신도시를 형성할 전망이다.

때문에 부동산 관계자들은 SK케미칼 백신공장 건립과 경북도청 신청사가 안동에 완성되면 이곳은 이전 직원들의 주택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뿐이 아니다. 안동은 요즘 주거환경을 크게 개선시켜줄 개발도 한창이다. 국토부는 안동시 풍산읍과 도산면, 성곡동 일원 226.5㎢가 신 발전지역 종합발전구역(이하 종합 발전구역)으로 지정할 계획이다.

안동에서 종합발전구역으로 지정된 지역은 구체적으로 풍산읍 계평·괴정리 등 19개리, 도산면 가송·단천리 등 13개리, 성곡·용상동 등이 포함됐다. 이 가운데 발전촉진지구와 투자촉진지구가 지정된다.

안동 새 아파트 관심 급증
각종 개발호재가 잇따르면서 주택 공급 불균형이 예상되는 안동에 새 아파트 분양 단비가 내린다.

바로 극동건설이 안동시 옥동에 지을 ‘웅진스타클래스 안동’ 아파트 얘기다. 이 단지는 요즘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전용 69·84㎡ 414가구로 구성된다.

웅진스타클래스 안동은 안동지역에 3년만에 분양되는 새 아파트로 지역 주택 수요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이 단지가 들어설 옥동은 옥동택지지구 개발 등 크고 작은 개발사업이 진행돼 안동지역 최고의 상권과 주거지역으로 꼽힌다.

이에 그치지 않고 최근에는 경북도청 이전, 바이오산업단지 조성, 안동 관광문화단지 조성 등 대규모 개발사업이 진행 중이다.

아파트는 주변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한 친환경단지로 지어진다. 단지 주변에는 다수의 근린공원이 들어서 있다. 단지 내에는 대규모 중앙광장과 각종 운동시설, 산책로 등이 마련된다.

주변에 송현·복주초, 경안중, 경안여·안동공고 등의 학교가 있다. 인근에 대형 마트와 영화관, 병원 등 각종 생활편의시설도 넉넉하다.

견본주택은 태화동 동부화재건물 옆, 롯데캐슬 맞은편에 마련돼 있다. 입주는 2013년 6월 예정이다.

분양문의 054-843-1000.



<본 자료는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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