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준비, 돈 받으면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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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9월 8일 14시 45분


청년 실업자가 140만 명에 육박, 국가 사회적으로 커다란 문제가 되고 있다. 정부의 공식 통계를 넘어 실제 현장의 청년 실업률은 30%에 달한다는 분석도 나온다. 하지만 이를 해결할 만한 뾰족한 방법은 보이지 않고 있다. 정부 대책은 약발이 안 먹히고 기업들도 고용창출에 소극적이다.

◆ 취업난, 해결책은 없나
청년실업의 근본 원인은 무엇보다 고학력자는 양산되는데 반해 이들이 선호하는 고급 일자리는 부족하다는데 있다. 정부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기업들이 다양한 투자를 통해 노력했다지만 사정은 별로 호전되지 않고 있다.

비정규직 문제는 기업이 환경변화에 탄력적으로 적응하고 대응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고 불가피한 측면이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이 문제를 풀지 못하고 방치하면 사회 통합과 양극화 해소는 물론 지속적 성장의 기본 조성과 공정 사회 실현에 걸림돌이 되는 매우 민감하고도 중요한 문제이다.

청년실업을 악화시키는 원인인 비정규직 문제를 해결하려면 정부, 기업, 노조의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며, 그 일환으로 고용노동부에서는 청년층 실업을 극복하기 위하여 국가기간전략산업 직종을 규정하고 신규 인력양성을 위해 우수교육기관을 통한 국비지원 무료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 전액 국비 지원, 취업까지 보장 받는다.
2008년 부산 소재 4년제 대학을 졸업한 최모(27)씨는 수십 개의 기업에 이력서를 넣었지만 번번이 취업에 실패했다. 그러던 중 우연히 중앙직업전문학교에서 실시하는 직업교육훈련을 접하게 됐고 시스템제어(임베디드) 교육과정에 지원했다. 취업시장에 4년제 대학 졸업 고학력자가 몰리는 현실에서 더 이상 학력은 경쟁력이 없다는 생각에서였다. 최씨는 6개월의 교육을 마치고 관련 자격증을 취득해 올해 2월 취업에 성공했다. 그는 “만약 기술을 익히지 않았다면 아직도 이력서만 넣고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노동부에서 4년 연속 우수 국비교육기관으로 지정받은 인천의 중앙직업전문학교는 새로운 유망 직종에 대한 국비지원 무료교육 직업훈련을 시행하고 있다.

중앙직업전문학교에서 모집 중에 있는 국가기간 전략산업직종 훈련은 전액 국비지원 실업자 교육이기 때문에 훈련비 및 교재비가 무료인 것은 물론, 교통비와 식비 수당을 합하여 매월 \ 316,000원의 훈련수당이 교육기간 동안 지급된다.

현재 모집 중인 국비교육 직업훈련 과정은 에코디자인, ERP(생산정보시스템), 시스템제어(임베디드)과정으로, 커리큘럼 수료 후에는 산업현장에 바로 투입될 수 있도록 실무 위주의 교육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세 과정은 향후 미래 산업의 중요위치를 차지할 유망직종으로, 과정 이수자의 취업률이 무려 80~90%에 육박하고 있으며, 앞으로 더 각광받는 분야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성장동력산업으로 떠오르는 시스템제어(임베디드)과정은 만 15세 이상부터 만 29세 이하(군필자는 1979년 9월 이후 출생자)의 청년실업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는데, 전문적인 지식과 기술을 습득하여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므로 기초지식이 필요한 부분이지만 초보자도 손쉽게 과정을 따라갈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교육하고 있다.

에코디자인, ERP(생산정보시스템) 과정은 유사업무 경력자나 관련학과 졸업자, 또는 직업훈련 수료자에 한해서 가능하므로, 지원 자격에 대한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신청절차는 매우 간단해서, 각 고용센터에서 구직등록필증을 발급받은 후 인천 중앙직업전문학교를 방문 또는 전화문의(Tel:032-456-8080)를 통해 지원대상 해당 여부 확인 후 바로 등록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인천 중앙직업학교에서는 실업자를 위한 내일배움카드제(구. 계좌제)로 전산회계, JSP프로그래밍, 웹디자인기능사, 사무자동화(ITQ마스터)와 직장인을 위한 재직자과정으로 전산회계(1,2급), 컴퓨터활용능력(엑셀,파워포인트), 공인중개사, 포토샵, SCJP자격증, 리눅스마스터, 스마트폰앱개발자, 쇼핑몰 웹운영, 하드웨어설계, 자바스크립트 실무, ARM cortex-M3 과정 등을 개강 운영 중에 있다.

홈페이지: www.pbi.or.kr

<본 자료는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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