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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불길 휩싸인 BMW 번쩍 들어 구조… ‘용감한 시민들’
동아경제
업데이트
2011-09-14 14:33
2011년 9월 14일 14시 33분
입력
2011-09-14 14:28
2011년 9월 14일 14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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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유투브동영상캡처]
불길에 휩싸인 차량에 깔린 한 남자를 지나가던 행인들이 극적으로 구해냈다.
지난 13일 미국 자동차 전문 사이트 잘롭닉은 오토바이 운전자 브랜든 라이트(21)가 사고로 BMW에 깔리는 위기에 처했으나 시민들이 구해내 감동을 주었다고 보도했다.
12일 오전 미국 유타주에서 유타 주립대학 주차장을 빠져나오던 검은색 BMW 530xi 차량은 오토바이를 미처 보지 못하고 도로로 진입했다. 오토바이 운전자 라이트는 차량을 피하려고 방향을 틀며 오토바이를 눕혔으나 결국 차량 전면과 충돌했다.
라이트는 차량 밑에 깔렸고 사고로 오토바이에서 발생한 불길이 곧 차량으로 옮겨 붙어 일촉즉발의 아찔한 상황이 벌어졌다.
이때 사고를 목격한 인근 공사장 인부, 대학생 등이 불길에도 불구하고 힘을 모아 자동차를 밀어냈고 차량 아래 깔린 피해자를 구해냈다.
그는 곧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골절과 상처 및 화상을 입었다. BMW 운전자는 정신적 충격을 받았으나 별다른 부상을 입지 않았다고.
이 장면은 당시 현장을 지나가던 학생에 의해 포착됐으며 동영상 사이트 유투브 등을 통해 네티즌 사이에서 빠르게 퍼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화염에 휩싸인 차량이 곧 폭발할지도 모르는 위험한 상황에서 시민들이 용기를 발휘해 한 생명을 구했다”며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김진하 동아닷컴 인턴기자 jhjinh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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