헉! 금과 보석으로 치장한 람보르기니 52억원

  • 동아경제
  • 입력 2011년 9월 15일 15시 52분


[사진출처=와이어드]
[사진출처=와이어드]
실제모델보다 더 비싼 모형자동차가 공개돼 화제다.

지난 13일 영국의 IT전문지 와이어드는 독일인 모형자동차 전문가 로버트 굴펜이 제작한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LP700-4의 모형자동차의 가격이 480만 달러(약 52억 8000만원)로 세계기네스협회 최고가를 경신했다고 보도했다.

모형자동차의 크기는 실제모델의 1/8수준이지만 가격은 12배나 높다. 실제모델과 같이 탄소섬유로 제작됐으며 주변을 1/1000mm의 얇은 순금으로 감쌌다. 타이어 테두리 역시 금으로 채워졌으며 내부인테리어는 백금과 다이아몬드로 장식됐다. 전조등 부분에도 다이아몬드를 넣었다. 재료비만 해도 270만 달러(약 29억 80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달 말에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전시되며 방탄케이스에 보관될 예정이다. 12월에는 52억 8000만원을 시작가로 소더비 경매에 붙여질 예정이다. 판매금 일부는 자선단체에 기부할 것이라고.

굴펜은 이전에도 값비싼 금속과 보석으로 장식한 메르세데스-벤츠 500SL과 애스턴 마틴 DB5를 공개해 화제가 된 바 있다.

한편 실제모델인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LP700-4는 슈퍼카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모델로 평가받아온 무르시엘라고의 후속모델로 최고 속도 350km/h, 제로백(0→100km/h) 2.9초, 가격은 4억 2000만원(미국 기준)이다.

김진하 동아닷컴 인턴기자 jhjinh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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