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 UP↑]한국중부발전,‘희망의 빛, 생명의 바다’ 사회공헌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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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9월 19일 03시 00분




한국중부발전은 2011년 비전을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 No.1 화력발전회사’로 정했다. 해외발전사업과 연료 및 자원개발, 국내 전력수요 안정을 위한 발전소 건설 등 블루오션 창출과 국민생활 안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중부발전의 지속가능경영 방안은 크게 4가지다. 먼저 우수한 발전운영기술을 바탕으로 한 국내외 발전사업을 꼽을 수 있다. 중부발전은 해외발전사업 분야에서 국내 화력발전회사 중에 가장 앞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공사 중인 인도네시아 자바 섬의 치레본발전소가 올해 말 준공되면 자바 섬 전체 전기 생산량의 9%를 담당한다. 국내의 안정적인 에너지 수급을 위해서도 힘쓰고 있다. 2008년 호주 물라벤 유연탄광 개발에 참여해 매년 62만5000t 확보하고 있으며 타 발전회사와 공동으로 사할린 유연탄광 개발, 인도네시아 타니토광산 지분인수를 추진 중이다. 11월 중부발전이 착공하는 신보령 1, 2호기는 총 13가지 신기술이 접목돼 일본과 유럽의 설비보다 효율이 높고 제어기술과 각종 운전편의성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두 번째로 직원들이 일과 가정에서 모두 만족하는 일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10년 ‘GWP(Great Work Place) 본상’을 수상한 이래 형평 인사제도의 운영을 강화하고 있다. 여성 채용 목표제를 도입해 고용 인력의 7.5%를 여성으로 채우고 있으며 장애인 고용률도 정부 의무고용기준보다 높은 2.6%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올해에는 총 159명의 신규 인력 중 지방대생 76명, 마이스터고생 10명을 뽑아 공정한 사회를 만드는 데 힘을 쏟고 있다.

또 중부발전은 녹색경영을 통한 미래의 성장에너지를 만들어 가기 위해 2015년까지 세계발전회사 중 ‘환경경영 10위 기업’을 목표로 정했다. 이를 위해 환경친화기업 확대 발전, 친환경발전소 운영, 기후변화 대응역량 강화, 이해관계자 파트너십 강화의 4개 분야에서 47개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이외에도 지식경제부에서 시행한 ‘산업·발전부문 에너지 목표관리제 시범사업’에도 적극 참여한 결과 열효율 개선을 통해 발전회사 중 유일하게 76만 t의 온실가스 감축 실적을 인증받았다.

마지막으로 중부발전은 ‘희망의 빛, 생명의 바다’를 테마로 사회공헌사업에도 앞장서고 있다. 사회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개안수술 및 보청기 지원을 하고 있으며 사라져가는 어류 보호를 위해 매년 발전소 인근 바다에 우럭, 도미 등 치어를 방류하고 있다. 직원들로 구성된 스킨스쿠버 봉사팀은 불가사리, 해저 쓰레기, 폐기물 등을 수거해 깨끗한 바다환경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그 밖에 서울시와 공동으로 추진한 ‘희망플러스 통장 사업’, 빈곤의 대물림을 방지하기 위한 ‘사랑의 울타리 사업’, 발전소 인근 홀몸노인의 생활터전 찾아주기 운동인 ‘러브하우스’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김철중 기자 tnf@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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