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급등하면서 수출 비중이 높은 전기전자 업종 주가가 뛰어올랐다. 환율 상승이 전자와 자동차, 조선 등 수출 비중이 높은 업종에 호재로 작용했다. 특히 이날 주식시장에서는 정보기술(IT)주가 가장 민감하게 반응했다. 20일 주식시장에서는 전기전자 업종지수가 1.65% 상승했다. 삼성전기와 아남전자도 각각 8.92%, 8.24% 상승했다. 삼성테크윈과 LG디스플레이도 7.78%, 5.64% 오르면서 상승 대열에 합류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로 한동안 약세를 보였던 전기전자 업종이 환율 급등의 영향으로 바닥권을 탈출했지만 이 같은 흐름이 계속 이어질지는 미지수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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