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학교와 경희사이버대학교는 오는 24일 오후 2시 ‘제2회 TEDxKyungHee’를 경영대학 오비스홀 B111호에서 개최한다.
‘야누스, 새롭게 탄생하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두 얼굴을 가진 ‘야누스’처럼 서로 다른 경계에서 융합의 과정을 거쳐 새롭게 탄생되고 있는 여러 사례들에 관한 이야기가 오갈 예정이다.
행사는 양면성을 지니고 있는 사회 각 분야에서 전문가로 활약하고 있는 총 5명의 연사가 각각 18분씩 강의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세계적인 카운트테너로서 이름을 떨치고 있는 팝페라 카스트라토 정세훈 씨가 연사로 나서 대중예술과 고급예술 간의 경계를 허물고 새로운 예술로 재창조하는 ‘팝페라’의 세계에 대해 강연한다. 정 씨는 강연 말미에 노래도 부를 예정이다.
이어 ‘퓨처워커들의 U-플랫폼 이야기‘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는 황병선 교수(청강문화산업대학 모바일스쿨)가 디바이스(Device)간의 경계에서 새롭게 탄생하는 ’N스크린‘에 관해 강연한다. 또 SK c&c m-Commerce 사업 본부 남궁주 과장이 화폐・금융과 통신의 경계에서 새롭게 탄생하는 ’NFC 스마트 월렛‘에 대해 강연한다.
이외에도 사진조각가 고명근 씨가 2차원과 3차원의 경계에 있는 ‘사진조각’에 대해, (주)올라웍스 류중희 부사장(CSO)이 ‘The Future Web is the Real World’을 주제로 ‘증강현실’과 관련해 강연한다.
행사 이후에 모든 강연은 TED 홈페이지는 물론 유튜브를 통해 전 세계 사람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참가신청은 ‘테덱스 경희 홈페이지(http://www.tedxkyunghee.com)’를 통해 할 수 있다.
■ 첨부 : 연사소개 및 강연내용 <연사소개>
1. 정세훈 연사(팝페라 카스트라토)
-팝페라: 대중예술과 고급예술의 경계에서 새롭게 탄생하다 대중예술과 고급예술 간의 경계를 허물고 새로운 예술로 재창조 한다! 대중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대중예술의 대표인 팝과, 격식 있는 고급예술의 대표인 오페라. 언뜻 보면 물과 기름 같아 보이는 이 두 가지 예술이 비눗물에 녹인 듯 섞여 아무도 생각치 못했던 새로운 장르, 팝페라로서 발현된다.
2. 황병선 연사(퓨쳐워커 블로그 운영)
-N스크린: 디바이스(Device)간의 경계에서 새롭게 탄생하다 과거에 TV, 컴퓨터, 휴대폰의 스크린은 각자 분절된 세상과의 창이었다. 하지만 이제 그들의 본질이 모두 똑같은 "창"이었기에 그 세상들은 하나로 이어지고 있다. 단순히 하나로 이어지는 것 뿐만 아니라 우리에게 새로운 "창"으로 다가오고 있다. 그 새로운 창을 먼저 경험할 수 있는 장이 열린다.
3. 남궁주 연사(sk c&c m-Commerce 사업 본부)
-NFC 스마트 월렛: 화폐, 금융과 통신의 경계에서 새롭게 탄생하다 금융과 통신은 성격이 전혀 다른 산업으로, 과거에는 전혀 다른 것으로써 여겨졌다. 하지만 스마트폰과 NFC라는 기술을 기반으로 두 영역의 경계는 새롭게 규정된다. 이를 통해, 새로운 영역의 산업이 탄생하고, 우리의 삶 역시 변화된다.
4. 고명근 연사(사진 조각가)
-사진조각: 2차원과 3차원의 경계에서 삼차원의 대상을 사진으로 찍어 이차원적인 이미지로 옮기고 다시 삼차원적인 투명 입체 구조물로 만드는 과정에서 이미지를 보는 감각의 왜곡이 온다. 그리고 이렇게 만들어진 왜곡은 예술표현에 있어서 새로운 영역이 된다. 작가는 공간과 이미지의 함수관계를 조율해서 그럴듯한 접합을 이뤄내는 과정을 설명하고 이를 통해서 우리가 지각하고 믿고 있는 세상의 실체에 대하여 이야기한다.
5. 류중희 연사(Olaworks 최고 전략책임자)
-증강현실: The Future Web is the Real World 스마트폰 혁명 이후, 우리는 누구나 인류역사상 가장 많은 감각기관을 가진 기계를 가지고 다니게 되었다. 이를 통하여, 지금과는 전혀 다른 방법으로 가상과 현실을 연결하고, 조화시키려는 시도들이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다. 가상과 현실의 이분법을 벗어나, 가상이 현실을 더욱 현실적으로 만들고, 현실이 가상을 더욱 가상적으로 만드는 이런 상태를 증강현실이라 부른다. 증강현실이 왜 기계를 통해 사람과 세상, 사람과 사람이 소통하는 미래의 방식인지, 미래의 웹은 어떻게 기계를 벗어나 현실 자체가 될 수 있는지 함께 이야기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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