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후폭풍으로 급락했다. 22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53.73포인트(2.90%)나 떨어져 1,800.55로 간신히 1,800 선에 턱걸이 했다. 개인이 7620억 원어치를 사들이고 기관도 400억 원 넘게 순매수하며 지수 방어에 나섰지만 3000억 원가량의 순매도 공세를 펼친 외국인을 당해내지는 못했다. 업종별로는 은행(―4.08%), 화학(―4.03%), 운수창고(―3.98%), 비금속광물(―3.87%) 등 대부분의 업종이 3% 이상 하락했다. 의약품만이 유일하게 1.02% 오름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가운데선 KT&G(1.86%)를 제외한 모든 종목이 일제히 하락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