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은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해 미래성장 동력을 발굴하는 것과 동시에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의 가치를 추구하는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회사 내 131개 봉사팀이 전국 51개 복지시설과 자매결연을 맺고 각종 봉사활동을 정기적으로 진행한다. 또 전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사랑의 성금’ 제도를 통해 매년 약 3억 원의 성금을 사회복지시설에 기부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다.》
제일모직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은 환경부, 아름다운가게와 함께하는 ‘나눔이 만드는 희망세상’ 캠페인이다. 환경부의 후원을 받아 2006년부터 진행해온 이 캠페인은 제일모직 각 사업장에서 기부한 의류 등을 아름다운 가게를 통해 파는 것으로,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추진됐다. 창립 57주년을 맞아 이달 서울을 비롯해 전남 여수시, 경북 구미시, 충북 청원군 등 전국 5개 행사장에서 개최한 ‘나눔이 만드는 희망세상’ 캠페인에는 패션 부문에서 기증한 의류 8000여 점과 제일모직 임직원이 기증한 전자제품, 도서, 유아용품 등 5000여 점을 비롯해 총 1만3000여 점의 물품이 아름다운가게를 통해 판매됐다.
이와 더불어 제일모직은 매년 경기 의왕시 연구개발(R&D)센터에서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마라톤 행사를 열고 지역 저소득 가정 학생들에게 대학 입학금도 지원해오고 있다.
올해 5월에도 R&D센터 주변 5.2km 코스에서 행사를 진행한 제일모직은 마라톤에 참가한 임직원 500여 명을 포함한 총 878명에게서 받은 1200만 원의 성금과 회사에서 지원한 같은 금액을 합쳐 모두 2400만 원을 의왕시 저소득 가정의 학생들에게 대학 입학금으로 지원했다. 제일모직은 지금까지 마라톤 행사를 통해 약 1억1500만 원을 모아 30명에게 대학 입학금을 지원했다.
제일모직은 패션부문의 매장 인테리어와 상품 디스플레이 노하우를 활용해 아름다운가게에 재능을 기부하는 사회공헌활동도 펼치고 있다. 2007년 경기 성남시 아름다운가게 중동점(83호점)을 시작으로 100호점인 서울 구로구 개봉점까지 아름다운가게에 매장 인테리어와 디스플레이 매뉴얼을 기증한 것이다.
제일모직 관계자는 “매장 개설에 앞서 담당자들이 3개월 동안 기존 아름다운가게 매장의 문제점을 분석했다”며 “차별화된 매장 이미지를 선보이기 위한 매뉴얼도 만들어 앞으로 문을 여는 모든 매장에 공통적으로 적용할 수 있게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제일모직의 여성복 브랜드 구호(KUHO)는 2006년부터 매년 시각장애 어린이들의 개안(開眼)수술을 지원하기 위한 ‘하트 포 아이(Heart for Eye) 도네이션’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하트 포 아이 도네이션 티셔츠를 만들어 전국 구호 매장에서 판 수익금 전액을 시각장애 어린이들의 개안 수술비로 지원하는 내용이다. 이 캠페인을 통해 지난해까지 143명의 시각장애 어린이들이 개안 수술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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