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용품질지수 1위기업]현대자동차, 준중형의 대표선수 ‘아반떼’ 고유가시대 업그레이드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9월 29일 03시 00분


준중형승용차 부문 1위



1967년 설립 이후 대한민국 대표 자동차 기업의 자리를 지켜온 현대자동차는 1976년 국내 최초 독자모델인 ‘포니’를 에콰도르에 처음 수출한 이래 지속적인 성장을 해왔다. 작년에는 전 세계 180여 개국에 250만 대를 판매하면서 세계적인 자동차 메이커로 성장했다.

지난 40여 년간 한국의 경제와 산업 발전을 향해 힘차게 다져온 기술력과 잠재력을 바탕으로 세계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치르며 그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국내 준중형차의 대표주자인 ‘아반떼’는 합리적인 가격과 적절한 크기로 고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최근 고유가 시대가 계속되면서 더욱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양승석 대표이사
양승석 대표이사
지난 9월 11일 현대자동차 정몽구 회장은 “아반떼에 고급형 ISG시스템을 장착해 연비가 크게 좋아진 ‘아반떼 블루세이버’를 고유가 시대의 새로운 준중형차로 내놓았다”고 발표했다. 6단 자동변속기가 기본 장착된 ‘아반떼 블루세이버’가 갖춘 고급형 ISG 시스템’은 차량이 멈췄을 때 자동으로 엔진이 정지되고 출발을 위해 브레이크에서 발을 떼면 자동으로 엔진이 재시동되는 장치. 가다 서다를 반복하는 도시 운전 때 연료 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도 운전의 편의성을 높인 많은 장치들을 갖추고 있다. 간단한 버튼 조작으로 시동을 켜고 끄는 스마트 키 시스템과 필요한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는 슈퍼비전 클러스터, 언덕길에서 편하게 출발할 수 있는 경사로밀림방지 시스템 등이 대표적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동급 최고의 상품성으로 무장한 기존 아반떼의 명성에 고유가 시대 적합성을 더한 ‘아반떼 블루세이버’가 합리적인 선택을 원하는 많은 소비자들에게 크게 어필할 것”이라며 새 상품의 경제성과 친환경성을 강조했다.

한편, 현대자동차는 고객과의 교류가 가장 중요한 사업의 일부임을 인식하고 서비스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홈페이지에 사이버 상담코너를 실시간 운영하고, 단 한번의 전화(080-600-6000)로 고객불만을 실시간 처리하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객들이 편한 마음으로 회사에 다가설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또 상담원들이 자동차의 특성을 고려한 정확한 정보를 갖고 고객에게 확실한 처방을 내릴 수 있도록 하는 ‘상담 도우미 시스템’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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