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리포트]LTE, 까닥하면 ‘요금폭탄’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9월 29일 14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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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고화질 영상을 끊김없이 볼 수 있는 제 4세대 이동통신, LTE 스마트폰이 시판되기 시작했습니다.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는 폐지되면서 통신비 부담이 커질 것이란 지적이 나옵니다.

박소윤 기잡니다.

< 리포터>

5 배 빨라진 데이터 전송 속도 덕에 영화 한 편 다운받는데 길어야 2분 걸립니다.

영상통화는 최고 8배 선명해졌습니다.
" 안녕하세요. 채널A뉴스 박소윤입니다. "
"안녕하세요. SK텔레콤입니다. 만나서 반갑습니다. "

SK 텔레콤이 이 같은 첨단 서비스를 제공하는 LTE 요금제를 확정하고 LTE 스마트폰을 출시했습니다.

3G 에서 월5만5천 원 요금제부터 제공되던 데이터 무제한 사용이 LTE에서는 폐지됐습니다.

대신 월 5만2천 원 요금제를 쓰면 1.2GB의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 인터뷰>이순건/SK텔레콤 마케팅전략홍보팀
"헤비 유저가 아닌 일반사용자들은 기존 3G보다 혜택이 늘어납니다. "

1.2GB는 영화 한 편을 다운받을 수 있는 용량.
현재 3G에서 무제한 데이터 사용제를 이용하면 한 달에 300분의 전화통화를 하고 영화 2편을 다운받으면 5만4천 원을 냅니다. LTE에서는 무제한 데이터 사용제가 없기 때문에 같은 용량을 이용하면 6만2천원 정도의 요금을 내야합니다.

< 인터뷰> 강윤묵/서울 대치동
"지금도 통신요금이 한 달에 7만 원 정도 나와서 부담스럽거든요. 스마트폰의 성능 향상 보다는 통신요금을 내리는 게 소비자들이 원하는 것입니다."

`손 안의 극장`이라고 광고했던 LTE 스마트폰, 습관대로 사용하다가는 요금 폭탄을 맞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채널A뉴스 박소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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