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파일]수출입업체 연말까지 ‘환율우대’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10월 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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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은 환율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입업체를 돕기 위해 올해 말까지 외환시장이 마감하는 오후 3시 이후 거래에도 장중과 동일하게 원-달러 환율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업은행은 장 마감 후 기준 환율에 통상 ±0.50원까지 적용하는 ‘은행 간 외화 매입-매도 스프레드’를 장중 수준인 ±0.10원으로 낮추기로 했다. 매입-매도 스프레드란 외환시장에서 은행끼리 사고파는 달러값의 차이를 말한다. 스프레드가 줄어든 만큼 고객은 환율을 우대받는 효과를 누린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고객들은 달러당 약 0.4원의 이익을 볼 것”이라며 “기업과의 거래를 통해 생긴 이익을 기업에 돌려주는 정책을 앞으로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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