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즈로 떠나는 러시아 블라이보스톡 여행

  • 입력 2011년 10월 5일 13시 01분


유난히 길고 지루했던 여름이 지나고 선선한 가을이 되면서 에너지를 충전하고 삶의 여유를 만끽하기 위해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많다. 동남아나 제주도 등 휴양지로 대표되는 여름 여행과는 달리 가을 여행지로는 멋진 풍경과 함께 사색을 즐길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이 각광을 받고 있다.

최근 동남아 여행에 식상함을 느끼는 여행객들을 위한 색다른 여행지로 러시아가 떠오르고 있다. 러시아 전문 여행사인 ‘프라이드여행사’ 측은 “최근 러시아 복잡한 러시아 비자를 생략하는 상품이 출시되면서 거리상 가까워 시간과 비용상 부담이 적으면서도 독특한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러시아 여행 상품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프라이드 여행사에서는 이러한 추세를 반영해 4박 5일 일정의 크루즈와 시베리아 횡단열차, 현지 숙박, 식사, 관광 등이 포함된 상품을 내놓아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상품은 499,000이라는 저렴한 가격으로 여름휴가와는 달리 부담 없는 가을 여행을 즐기고자 하는 사람들이 애용하고 있다. 현지 랜드사를 통하지 않고 프라이드 여행사가 직접 전 상품을 기획, 운영해 중간 유통 마진을 줄이고, 비자가 면제된 특권 상품으로 11만원에 이르는 비자비까지 줄일 수 있어 최상의 가격대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여행 코스에는 이상설 선생 유허비, 최재형 선생 최후의 거주지를 비롯 대한국민의회터(최초의 망명 정부), 4월참변추도비, 발해절터 및 옛 발해 성터, 거북이 공원 등 발해 유적지 및 항일 유적지 탐방의 기회가 포함된다. 뿐만 아니라 스펜스키 싸보르 방문은 물론 푸쉬킨 극장, 루터 교회탐방, 블라디보스톡 해변 산책하는 시간도 갖는다.

특히 이번 상품은 러시아라는 지역 자체만으로도 특별하지만, 누구나 한 번쯤 꿈꾸는 크루즈 여행과 영화에서나 만나봤던 시베리아 횡단 열차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특별한 여행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깊어가는 가을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뜻 깊은 여행을 떠나고 싶다면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매력적인 러시아로 떠나보는 것도 좋겠다.

<본 자료는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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