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재정위기의 불똥이 건설주로 튀었다. 유럽 재정위기의 여파로 중동에서도 경기침체가 심화되면 공사대금 회수가 어려워지고 대형 프로젝트 발주가 지연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에 주가가 줄줄이 급락세를 보인 것. 5일 건설업종 지수는 무려 9.05%나 하락했다. 이는 2008년 11월(―12.99%) 이후 3년 만에 최대 하락폭이다. 종목별로는 대림산업이 전날보다 14.13% 하락하면서 이틀간 27%나 떨어졌고 GS건설도 14.93% 하락했다. 한라건설(―14.79%)과 현대건설(―9.06%), 삼성물산(―9.31%), 대우건설(―7.70%) 등 여타 건설주도 큰 폭으로 주저앉았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