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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애플 수혜주’ 스티브 잡스 사망에도 강세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1-10-06 09:50
2011년 10월 6일 09시 50분
입력
2011-10-06 09:41
2011년 10월 6일 09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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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애플 수혜주(株)'로 꼽혀 온 종목들이 애플 창업주인 스티브 잡스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6일 오르고 있다.
애플 수혜주는 애플의 아이패드, 스마트폰 부품 공급 업체들로 애플이 신제품을 출시할 때 강세를 나타내곤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LG디스플레이는 오전 9시11분 현재 전날보다 4.68% 오른 1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업체는 애플의 노트북과 모니터용 디스플레이 최대 공급업체다.
또 다른 수혜주로 꼽혀 온 삼성SDI는 6.67% 오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엘비세미콘은 5.20% 상승하고 있다. 이 회사는 반도체 플립칩 범핌 공정업체로 애플에 아이패드2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이밖에 인터플렉스와 실리콘웍스가 4~5% 이상의 상승률을 나타내고 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들 업체는 애플뿐 아니라 국내 IT 업체들에도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스티브 잡스 사망 이후 애플의 위축보다는 국내 IT 업체들이 더 많은 기회를 얻을 것이라는 판단이 더 크게 작용하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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