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대마초 흡연으로 YG엔터 상장 연기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10월 6일 14시 53분


인기그룹 빅뱅의 멤버 지드래곤의 대마초 흡연으로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의 상장에도 차질이 빚어졌다.

금융감독원은 지드래곤이 대마초 흡연으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사실과 관련, 5일 YG엔터테인먼트에 증권신고서의 정정을 요구했다. 이에 따라 이달 내 상장을 목표로 하던 이 회사의 코스닥시장 입성도 미뤄지게 됐다.

YG엔터테인먼트는 6일 "금융감독원의 정정신고서 제출요구로 상장 관련 일정이 피치 못하게 연기됐다"고 밝히며 상장을 앞두고 계획한 기업설명회 등의 일정을 취소했다.

지드래곤은 지난 5월 일본 방문 중 대마초를 피웠다가 7월 검찰에 적발됐다. 검찰은 초범인데다 흡연량도 1회에 그쳐 극소량의 양성 반응을 보인 점 등을 고려해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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