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공공임대아파트 1362채 나온다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10월 7일 03시 00분


이전기관 종사자 70% 할당… 내년 1, 6월 단계 입주예정

세종시 첫마을에서 선보이는 10년 공공임대아파트 1362채가 본격적인 청약에 들어간다. 공공임대아파트는 저렴한 임대료로 10년간 거주한 뒤 분양 전환이 가능해 세종시 이전을 앞둔 공무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세종시 첫마을에서 전용면적 49∼84m² 규모의 10년 공공임대아파트 1362채를 공급한다고 6일 밝혔다. 1단계 물량 660채, 2단계 물량 702채로 이뤄졌다.

전체 1362채 가운데 세종시 이전기관 종사자와 세종시 철거주택 세입자, 장애인, 신혼부부, 생애최초, 노부모 부양, 3자녀 등에게 공급되는 특별공급분이 1299채이며, 지역 제한 없이 무주택자에게 배정되는 일반공급 물량이 63채다. 특히 세종시 이전기관 종사자에게 공급물량의 70%가 주어진다.

임대조건은 전용 49m²는 보증금 1950만 원에 월 임대료 33만 원, 59m²는 보증금 2100만 원에 월 40만5000원, 84m²는 보증금 5350만 원에 월 58만 원이다. 입주자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보증금을 높이고 월 임대료를 20만 원대로 낮추는 방법도 선택할 수 있다. 전용 59m²라면 보증금을 4200만 원으로 높이고 월 26만5000원을 납부하는 식이다.

입주 예정일은 1단계는 내년 1월, 2단계는 내년 6월이다. 14일 1단계 이전기관 종사자를 시작으로 다음 달 7일까지 순차적으로 청약접수가 진행된다.

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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