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식소비자와 병원 사이에 ‘아이프리 라식보증서’가 있다

  • 입력 2011년 10월 7일 11시 40분


취업, 결혼 시즌을 맞아 뚜렷한 인상을 만들기 위해 라식, 라섹 수술 등 시력교정수술을 받고자 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시력교정수술 장비들이 초기보다 비약적으로 발전했고, 이와 함께 의료기술 또한 정교해졌기 때문.

이렇듯 높아진 시력교정술의 안전성에 신뢰를 더한 요인이 또 있다. 라식소비자의 권리를 법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는 ‘아이프리 라식보증서’가 라식소비자와 병원을 잇는 소통창구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 2009년부터 라식소비자의 권익 보호와 병원의 신뢰를 높여온 아이프리(www.eyefree.co.kr) 라식보증서는 라식수술 사전 검사부터 진료, 수술의 전 과정 및 철저한 사후관리를 보장하며 라식보증서의 대명사로 불려왔다.

특히 지난 6월 운영권이 ㈜포브션테크에서 라식소비자단체로 이양되었으며, 기존 보증서 약관에 보다 강력해진 사항이 추가되었다. 추가된 보장 사항은 소비자의 ‘불만 내용 신고’ 및 의료진의 ‘치료 기일 준수 사항’ 그리고 특별 심의기구 운영 및 인증병원 심사기준 강화다.

▲ 불만 내용 신고
수술 후 생긴 작은 불편함이라도 불만 내용을 신고하면 그 내용이 환자들의 수술 피해를 최소화 하고 병원 선별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라식소비자단체 홈페이지에 게재된다. 특히 불만내용은 수정이나 삭제 없이 모든 회원들에게 공개되므로 커뮤니케이션과 정보 공유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 치료 기일 준수 사항
불만이 접수된 해당 병원의 의료진은 소비자에게 치료약속일을 제시해야 하며, 제시한 날짜까지 불만이 해결되지 않으면 최대 3억 원을 배상하거나 ‘불만제로 릴레이’ 수치를 초기화 해야 한다. 불만제로 릴레이란 각 병원이 불만 없이 소비자 만족을 이어온 수치로, 0으로 초기화 되는 것은 병원 이미지에 큰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다. 따라서 불만 제로 수치는 소비자 입장에서 보면 병원을 선택하는 공정한 기준이 되고 병원은 공신력을 쌓기 위해 수술과 사후 관리에 심혈을 기울여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는 동기 부여가 될 수 있다.

▲ 특별 심의기구 운영 및 인증병원 심사기준 강화
라식소비자단체는 부작용체험자 3명, 대학신문기자 4명 등 7명의 인원으로 구성된 심의기구를 내세워 매달 정기적으로 보증서발급제도에 참여하는 병원들을 대상으로 검사 및 수술장비에 대한 정기점검을 실시한다. 장비의 정상 작동 유무만을 확인하던 다른 점검에 비해 아이프리는 외부 전문 평가단을 파견해 각 장비의 정확성을 7번 반복 점검을 통해 확인한다. 또 6개월마다 주기적으로 구성원이 교체되는 심의기구는 아이프리 보증서 발급제가 공정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감시하고 자격을 심사하는 역할을 맡는다.

라식소비자단체 관계자는 “소비자는 라식수술 부작용에 대한 걱정을 줄일 수 있고, 인증병원은 신뢰도를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전하며 “민감한 신체부위인 눈에 직접 관여하는 수술인 만큼 수술 전 철저한 정보 수집과, 믿을 수 있는 병원의 선정이 필수적이다. 아이프리 라식보증서는 라식소비자와 수술을 집도하는 의료진과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돕는 소통창구 역할과 동시에 라식 수술의 발전에 일조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본 자료는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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