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률이 부진해 투자자들의 원성을 사온 베트남펀드의 만기연장 여부가 조만간 결정된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12일 한국투자월드와이드 베트남 혼합증권 2호에 대한 수익자총회를 열어 운용 방식을 결정할 예정이다. 9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이 펀드는 7일 현재 설정일(2006년 11월 30일) 이후 무려 58.24%의 손실을 보고 있다.
하지만 베트남펀드가 최근 3개월간 12.47%의 수익률을 올려 해외펀드 중 1등을 차지해 고민에 빠졌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판매사를 통해 수익자들의 서면동의서를 받고 있으며 만기연장 찬성 비율이 우세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도 같은 날 미래에셋맵스오퍼튜니티베트남주식혼합형 투자회사 1호에 대한 수익자총회를 연다. 이 펀드가 설정된 후 손실률은 14.51%이며 주가가 폭락한 최근 3개월간 1.17%의 손실률로 선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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