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정밀하게 계량화된 퀀트모델로 국내 주식에 투자하는 ‘한국투자 피타고라스 증권펀드’를 판매하고 있다. 이 상품은 투자종목 및 비중의 최종 선택을 펀드매니저의 판단에 맡기지 않고 일정 주기마다 기업의 가치를 수치로 계량화해 분석하고 투자 의사결정에 반영한다.
주가수익률(PER), 주가순자산비율(PBR) 등 내재가치 지표와 이익증가율, 이익전망 등 성장가치 지표를 바탕으로 종목을 선정하는 장기투자 전략과 시장의 스타일 분석을 통해 현재 시점에서의 가장 유망한 업종을 발굴하는 단기투자 전략을 동시에 활용한다. 상승여력이 높은 종목을 선정함은 물론 단기적인 시장의 흐름도 반영할 수 있다.
한국투자증권 측은 “최근과 같이 시장 변동성이 클 때 시장변화를 바로 반영할 수 있고 위험 대비 초과 수익 추구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 신한금융투자 ‘Dr.S 골든 트리’, 은퇴시장에 초점 맞춘 월지급 솔루션
신한금융투자는 최근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은퇴시장에 초점을 맞춰 월지급 솔루션 ‘Dr.S 골든 트리’를 판매하고 있다. 이 솔루션은 펀드 솔루션, 채권 솔루션, ELS/DLS 솔루션, 신탁 솔루션, 랩 솔루션으로 구성되어 있다. 고객 성향에 따라 다양한 자산에 목돈을 투자하여 월지급을 받을 수 있어 맞춤형 자산관리가 가능하다.
예를 들어 펀드 솔루션은 안정적인 성과를 낼 것으로 예상하는 펀드에 투자해 월지급을 받는 솔루션이다. 1개 이상의 펀드로 가입해 고객이 지급률(연 4∼10%), 지급주기(1, 3, 6, 12개월), 지급일자를 정할 수 있어 고객이 원하는 방식으로 설정이 가능하다. 채권 솔루션은 채권에서 나오는 이자로 월지급식으로 받는다. 신탁 솔루션에서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브라질 국채 신탁상품에 투자한다.
정돈영 신한금융투자 부장은 “월지급 상품은 소나기같이 잠깐 유행하고 마는 상품이 아니라 꾸준히 찾는 상품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은퇴 준비를 미처 못 했거나 미흡해서 보완하고 싶은 고객들에게 꼭 필요한 상품이 될 수 있도록 꾸준히 상품을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삼성 POP 골든에그 어카운트’, 자산가치 보전, 현금흐름 창출 삼성증권
삼성증권은 안정적 자산 증식에 초점을 맞춘 자산관리 서비스 ‘삼성 POP 골든에그 어카운트’를 판매 중이다. 이 서비스는 기존 주식 및 펀드와는 독립된 계좌로 운영되며 세계적인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기존 확정형 금융상품이 제시하기 어려웠던 자산 가치의 보존과 현금흐름 창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삼성 POP 골든에그 어카운트’는 자금 목적에 따라 은행 단기예금을 대체하는 ‘시중금리+알파솔루션’, 연금 및 수익형 부동산을 대체하는 ‘월 현금수익솔루션’, 적립식 투자가 중심인 ‘스마트적립 솔루션’으로 구분되며 각 솔루션에는 삼성증권이 매월 자산배분위원회를 통해 엄선하는 상품 포트폴리오가 편입된다.
예를 들어 시중금리+알파솔루션 패키지는 지역채 3년물 80%와 ‘원금95%슈팅업ELS’ 20%를 결합해 채권 이자로 최소 3% 수익은 확보하면서 채권가격 상승이나 주가 상승 때 플러스 알파를 노릴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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