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자동차 전문사이트 피스톤헤드는 지난 11일 네덜란드 정부와 델프트공과대학 등 전문가들이 참여해 개발한 최고시속 250km/h의 슈퍼버스가 아랍 에미리트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앞모습이 영락없이 람보르기니를 닮은 이 버스는 알루미늄, 탄화섬유, 유리섬유, 폴리카보네이트 등의 초경량 소재로 만들어졌으며 길이 15m, 폭 2.5m, 높이 1.65m의 날렵한 몸매를 갖고 있다. 정원은 23명이며 8개의 걸윙도어가 장착됐다. 내부는 고급 리무진이나 민간 제트기 못지않은 호화로움과 안락함을 자랑한다.
최근 아부다비공항 주변의 일반 도로에서 시범 운행을 마쳤으며 두바이 셰이크 모하메드 국왕 일가가 7백만 파운드(약 130억 원)를 주고 구입했다. 아부다비와 두바이 사이를 운행할 계획이라고.
한편 ‘슈퍼버스’는 지난해 12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백만장자를 위한 박람회(Miljonair Fair)’에서 일반인들에게 처음 공개돼 화제가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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