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F1] 버튼, 연습주행 1위… 페텔은 9위

  • 동아경제
  • 입력 2011년 10월 15일 13시 33분


사진=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사진=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전남 영암군 2011 F1 코리아 그랑프리 서킷이 선수들의 기록경쟁으로 점점 달아오르고 있다.

젠슨 버튼(31.영국.맥라렌)은 15일 오전 열린 마지막 연습주행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모두 18랩(1바퀴)을 달린 버튼은 17랩에서 1분36초910을 기록해 2위 루이스 해밀턴(26.1분37초199)을 0.289초 차이로 따돌렸다. 버튼은 코리아 그랑프리 직전 열린 일본 그랑프리 우승자이며, 올 시즌 3승을 거두고 있다.

우승후보로 관심을 끄는 '신성' 제바스티안 페텔(24.독일.레드불)은 1분39초695로 9위에 그쳤다. 페텔은 트랙의 컨디션을 점검하듯 중간중간 속도를 늦추기도 했다. '황제' 마하엘 슈마허(42.독일.메르세데스GP)는 1분39초559로 4위, 지난해 코리아 그랑프리 우승자 페르난도 알론소(30.스페인.페라리)는 1분38초029로 6위를 기록했다.

트랙은 전날 내린 비가 모두 말라 정상 컨디션으로 돌아왔고 더불어 선수들의 기록도 향상됐다. 전날 1차 연습기록은 대부분 2분대를 넘었고, 2차도 1분50초대였다.

연습주행은 3차를 마지막으로 모두 끝났다. 오후 2시부터는 결승전 출발 순서를 정하는 예선경기가 열려 선수들의 뜨거운 속도 경쟁이 시작된다.

영암=조창현 동아닷컴 기자 cc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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