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가격도 창업비용도 절반, 난 ‘카페 블랙머그’에 반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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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0월 22일 07시 00분


핸드드립 커피전문 가맹점 인기몰이

홍수처럼 커피전문점이 넘쳐 나지만, ‘그 맛이 그 맛’, ‘그 향이 그 향’, ‘그 분위기가 그 분위기’인 고만고만한 커피전문점들 사이에서 겪어야 하는 소비자들의 고민은 만만하지 않다. 그렇다면 진정한 커피 마니아들을 위한 맞춤형 커피전문점은 어떨까.

‘대자연과의 입맞춤’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세계 각지의 최고급 원두만을 사용해 커피를 만드는 핸드드립 커피전문점 ‘카페 블랙머그(Black Mug·사진)’. 대기업 브랜드 사이에서 참신하고 의욕적인 아이디어와 콘셉트로 커피시장에 도전장을 낸 ‘블랙머그’가 본격적인 가맹점 모집에 나섰다.

세계 제일의 커피 맛을 추구하겠다는 일념으로 생두 구입 초기부터 철저한 감별작업을 거친다. 신선도 유지를 위해 매장에 로스팅 기계를 도입해 생두를 직접 볶고 72시간 숙성 후 사용한다. 볶은 원두는 10일 이내에 소비하는 것이 원칙이다. 시중가의 50% 정도로 가격의 거품을 뺀 것도 파격적이다. ‘블랙머그’는 창업비용 역시 기존업체의 절반 정도밖에 들지 않는다. 기존업체들이 선호하는 권리금, 임대료가 비싼 초특급상권, 대로변이 아닌 2등급 상권이나 주택가 뒷골목에서도 매출이 오르는 핸드드립커피로 승부수를 띄우고 있기 때문이다.

‘카페 블랙머그’의 김노태 사장은 “가맹점 모집에 대한 반응이 상당히 뜨겁다. 2등급 상권이고 투자금이 적더라도 대비 수익금은 1등급, 특등급보다 나을 수 있는 사업 아이템이다”고 설명했다. (문의 02-575-1231)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트위터 @ranbi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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