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지하철역 이용 교통요지…구로동일대 ‘도시형생활주택’ 주목할만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10월 24일 03시 00분


도시형생활주택의 인기가 꾸준하다. 국제 금융시장의 불안이 지속되면서 주식시장이 출렁이고, 부동산 경기 전망은 여전히 불투명하면서 확실한 수익형 부동산 상품으로 자리 잡아 가는 모양새다. 하지만 공급물량이 급증하면서 지역적으로 일시적인 공급 과잉도 우려된다. 따라서 지하철역과의 거리 등 교통 조건이나 주변 지역의 임대수요 등을 꼼꼼히 따져본 뒤 투자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이런 점에서 서울 구로구 구로동 일대에 공급되는 도시형생활주택들은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우선 신도림역(지하철 1·2호선 환승역)과 대림역(2·7호선 환승역) 가산디지털단지역(1·7호선 환승역) 구로디지털단지역(2호선) 등을 이용할 수 있는 교통의 요지다. 실제로 2호선을 통해 서울 중심가까지 20분대, 7호선을 통해 강남까지 30분대면 갈 수 있다. 1호선을 이용해 인천, 경기 안산 등 서울 외곽으로도 빠르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12만여 명이 근무하는 G밸리 산업단지를 끼고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여기에 신도림 테크노마트와 디큐브시티, 고려대구로병원 등도 가깝다. 그만큼 풍부한 임대 수요를 확보한 셈이다. 지하철 역세권을 중심으로 쇼핑, 문화, 레저 등 다양한 생활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서울은 물론이고 인천, 경기지역 임대수요자들도 끌어들일 수 있다. 일대의 연평균 임대수익률은 7.5∼8.5%로 비교적 높게 형성돼 있다. 또 쌍용건설 동부건설 등 대형 건설업체들이나 신세계그룹 계열사인 신세계건설이 분양에 나섬으로써 높은 수준의 품질도 기대된다.

황재성 기자 jsonh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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